누이의 길
soojee 2024.07.07 1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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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의 길 - 김용현저

요령소리 들으며

강을 건너서 갔지

내 앞에만 검은 비가 내렸지

젖은 바람은 풀숲에서 뒹굴고

나는 너의 서러운 적삼을

가슴 깊이 묻고 있었지

열병에 눈감고 리어카에 실려

땅 거미 지는 산자락을 돌 때

멧비둘기도 꾸욱 꾹 울어주었지

세상은 지꾸만 넘어지고

볼을 타고 흐르는 뜨거운 길을

요령소리 들으며 강 건너 갔지

저 풀꽃 한 송이

개인시집 (돌아서서 피는 꽃) 중에서

 

 

 

 

 

 

 

 

출처 : 수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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