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같이 댓글볼꺼예요.상황좀 봐주세요. 모바일등록
으힝 2018.06.15 23:04:45
조회 4,470 댓글 26 신고

이제는 진짜 제가 정신병 환자고 미친년이고 사람힘들게하고 숨막히게하는 결벽증 환자인지 의심이 되네요.

길어질것같은데 제발 봐주세요.

제편들어달라는것도 아니예요.그냥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진짜 결혼이라는거 하신분들 존경스럽네요..

다들 이런고비 겪고 결혼하시는건지 참고사는건지 저희가 또라이인건지 모르겠어요.

나이가 적지도 않은 나이예요.

30대 후반이거든요.

솔직히 수많은 연애해봤고 2년전에 남자랑 헤어지고 연애감정도 없어졌고 또다시 누군가랑 연애해서 맞춰가고 싸우고 그냥 너무 지쳐서 다신 남자만나고싶지않았는데,

남자친구가 죽도록 매달려서 만났네요.

자긴 여지껏 여자가 좋다고해서 사겼지 자기가 좋아해서 매달려 사겨본적이없다는 근자감 쩌는 남자네요.

자존감하난 끝나는 사람이구요ㅡㅡ

물론 저또한 성격 강한건 마찬가지지만요.

하여간 서론은 여기서 끝내고,

쓰리룸에서 동생이랑 살다가 얼마전에 동생이 방을뺐는데,

제가 보증금 3백을 갖고있었어요.

근데 동생이 내년에 나가겠다해놓고 갑자기 5월중순에 나가야한다고 돈달라고하기에 제가 당장은 안된다고했지만,

본인 나름대로 급했나봐요.

저는 이런상황을 생각못하고 6월1일에 가게오픈한다고 돈을 다 끌어쓴 상황이였죠.

남자친구가 같이있자고 자기가 3백주겠다는데 동거는싫다 거절했었지만, 결국 동생이 징징대는바람에 남자친구한테 일단 3백받아서 주고 제가 이달 말까지 돈을 주기로했어요.

근데 저희 인테리어를 싸게한답시고 지인한테했다가 눈탱이만맞고 전기도 끊어먹고 간판선도 끊어먹고해서

전기공사 새로들어갔고 오픈도 늦어지면서 지금까지도 제가 수입이없는 상태예요.

음식장사나 그런장사가 아니고 사무실 오픈한거라 광고도올리고 시간지나야 돈이 들어오는 그런직업입니다.

부동산이거든요.

이런저런 상황때문에 남자친구랑 어찌어찌 동거를 시작하게되었네요.

동거한지 지금 한달이나 됐을까요?

저는 피가마릅니다.심지어 정신병걸릴것같고 매일 두통에 시달리네요.

처음싸운건 저희집에 놀러왔을때부터도 어떻게보면 남의집인데 손도 안씻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쇼파에 벌러덩 눕고 씻지도않고ㅡㅡ

저는 자기전에 샤워하고 아침에일어나서 출근하기전에도 샤워를해요.

저녁엔 당연히 씻어야되는거라 생각했고,

다음날오전엔 머리가 길어서 샴푸칠하면서 한번더 샤워를해요. 손님이랑 붙어서 종일 같이다니는데 혹시나 냄새날까봐 씻죠..그냥 이건 제 습관입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저녁에씻는것조차 힘들어하고 양치질도안하려해서 초반에 엄청 싸웠네요.

최소한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주길바랬는데 그게 왜 상대방에 대한 매너인지도 몰라하니깐요..

결국 싸움끝에 저녁에씻고자기로했지만 뭐..가끔은 안씻네요.

입에달고사는 소리는 저녁에 씻었는데 왜 아침에도 또씻어야하냐는둥, 물부족국가 사람들은 어찌사냐는둥..

이미 이런걸로 하루이틀 싸운게아닌지라 이제는 그러련히해요.

근데 또ㅋ

음식을 저는 침대위나 쇼파 카펫위에서 그냥 먹는걸 굉장히 싫어하네요.

진작에 음식 질질흘리고먹고 나가서도 김칫국물이며 뭐며묻히고 먹는사람인걸 아는지라 저는 항상 음식좀 상 위에서나 식탁에서 먹으라 잔소리하게되요.

어제도 햄버거먹고싶다해서 집에오는길에 햄버거사다줬죠.

식탁에서 먹으라했어요.

참고로 저희집은 거실에 카펫깔아놨고 거실창가쪽에 식탁을놨어요

근데 말안듣고 식탁반대방향으로 앉아서 햄버거 냠냠드시더니만 또 결국 카펫에 소스묻은 덩어리가 뚝~

짜증났죠..

그러길래 제발 식탁에서 먹으라않았냐 한마디했다가 대판싸웠네요.

그냥 미안해 담부터는 식탁에서 먹을께.조심할께

한마디면 끝인걸

누가 바닥에 떨어질걸 알았냐?몰랐으니 그러는거자나.

이런식이예요.매번몰랐데요.몰라서못한데요ㅜㅜ

아..암걸려죽을것같아요.

그러더니만 결국 햄버거드시고 이빨도안닦고 쇼파에서 널부러져 자네요.

씻고 제발 방에서 자라고 조르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요샌 그냥 거실서자든 말든 냅둬요.

문제는 제가 갑상선저하증에 요즘 잠도 못자서 거의 설치는데 꼭 일어나기 한참전에 침대에올라와서 사람 깨워요.

짜증내죠.그럼 또 짜증낸다고 같이 짜증내고ㅡ

지난번엔 제가 퇴근해서 12시에 수건이없어, 수건빨고 2시에 빨래너는데 그거갖고 미친년소리듣질않나ㅡㅡ

아니 저는 안힘든가요?

저도 사람인지라 귀찮고 힘드네요.

근데 일하고와서 도와달라는게 그리도 미친년인가요?

그리고 저는 유별나게 결벽증환자래요.

숨막히데요.

오늘도 침대에서 뒹굴거리고있길래 아무말도안했는데

저 씻고와서 이사람 발바닥을 봤더니,

슬리퍼신고 밖에돌아다녀놓고 들어와서 안씻었는지 발바닥이 씨꺼멓더라구요.상상초월이죠.

화나는데 이젠 머리도 너무아프고 낮에 먹은거라고는 김밥 몇조가리하나라 힘도없어서 아....발바닥은 봤냐?

라고 한마디했더 벌떡일어나 아!씻을께!소리치더니 

화장실가서 한다는소리가 아진짜 불편해서 못살겠다 힘들다 숨막힌다 적당히해라 이런얘기들이라

저도 한마디했어요.

차라리 노숙을하라고.집구석에 노숙자가 침대에 누우면 기분좋냐고.

그랬더니 또 자기만 나쁜놈취급한다고 소리지르고~화내고~

본인도 숨막히겠지만 매번 이런걸로 싸우는 나도 지친다 이런거 얘기하는것도 이제 나도 숨막힌다 했더니

집 나가고싶데요 더이상 못살겠데요.

너무안맞데요.

그래서 나가라고했는데. 왜 안나가고 컴퓨터방에가서 유튜브나 보고 겜이나하고 저러고있는지모르겠네요.

뭐 제가 돈을 안줘서 안나가고있는거겠죠...

미치도록힘드네요.

심심하면 눈물나고 가슴아프고 머리아파서 하루에 진통제 6알은 기본으로 먹네요.

저사람은 당연히 제가 왜힘든지도 모르겠죠..

이게 너무 사소한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이렇게 큰 싸움꺼리가 될줄은 상상도못했어요.

아 그리고 방귀도~뽕~도 아니고

빠악!!집이 떠나가라 뀌어대니 성욕도 당연히 없어지는데 들이댈때마다 힘들어요.

그런얘기하면 저는또 대단한 고상한년에 숨막히게하는년 취급받아요...하아...

제가 예민한건가요?

너무 힘드네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있어서 싸워도 금방풀려고 노력은 하는데 이젠 제가 제 정신줄을 놔버릴것같아요..

이렇게 다들 참고 맞춰가며 결혼하는건가요?

진심으로 궁금하네요.

저희가 유별난건지 다른사람들도 이러고 지지고볶고사는지..휴..

그냥 청결만 지켜달라는건데 음식좀 안흘리고 손으로 먹지좀 말라는건데...

씻고자라는건데....

이게 왜이리 싸움이되는걸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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