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 졸업반 학생 여친은 25살 직장인이구요. 만난지는 2년됐구요. 이제 취업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취업준비하기 빠듯하네요. 

그러다보니 여친만나는게 지금상황에선 사치라는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여친에게 취업준비하는데 좀더 시간을 투자하고싶다했어요. 

그러랍니다. 일주일에 2번보던게 어느새 한달에 한번꼴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서운하다는말을 자주하네요. 연락이라도 자주하는것도 아니라며 삐져있는데 어차피 저도 이럴걸 예상했고 헤어지자했더니 미안하대요. 앞으로는 그런말안하겠다고하는데 그런게 아니라 어차피 취업하려면 여친신경쓰기도 바빠서 취업에 올인하고싶어서 그랬던거였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그냥 엔조이냐고 하네요. 

그런게 아니라 취업을해야 나도먹고사는데 백수로지낼순없으니 그랬던건데 실제로 여친이 직장인이고 제가학생이지만 데이트비용은 제가 많이 썼어요. 

알바비로 데이트비용쓰고 돈없으면 안만나고 저는 여친돈 뜯어먹고 버리는 그런행동 안했거든요. 근데 남친이 취업에 올인하겠다는데 그거하나 이해못해주나요? 제가 백수로 살순없잖아요. 

딴남자보면 여자한테 빌붙어살고 그런사람 많다는데 저는 학생인데 직장인여친보다 데이트비용도 더썼는데 취업준비하려니 좀 헤어져달라는게 엔조이인가요? 

그게 그렇게 이해못해줄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