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초반 남자이고 20대후반의 사내 여직원에게 고백을 받았어요. 

저한테 관심주는거며 먹을것이라던지 잘챙겨주길래 나한테 관심있는건가 생각은 했었는데 밥사달라거나 아니면 본인이 밥사준다고 했지만 제성격상 여자한테 얻어먹는거며 사주는것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다음에 먹자고 미루기만 했는데 하루는 왜 연애안하냐는식으로 묻길래 제 주제에 무슨 여자냐고 열심히 돈모아야죠 라고 했어요. 

그러다 자기가 답답했는지 고백비슷하게 말을했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금전적인 문제로 부담스럽다고 했었고 더 좋은 남자만날 수 있을거라했어요. 

근데 그뒤에 회사에서 사람들이 하는말이 여자가 먼저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돈핑계대고 차는게 진짜 추해보인다고 하네요. 

저는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 정말 금전적인 부분이 걱정되고 신경이 쓰여서 그랬던건데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돈에 집착하면 평생 혼자산다고 너무 돈만 저축하지말래요. 

더이상 얘기해봐야 핑계거리만 되는거 같아서 그냥 지내려니 너무 속상해서 그여직원에게 찾아갔어요. 따로 얘기좀 하자고 해서 퇴근후 만났는데 그여직원도 그냥 자기가 맘에 안들어서 핑계대는줄 알아요. 

그런게 아니고 정말 있는그대로 그때당시 이유가 정말이니 사람들한테 오해좀 풀어줬으면 한다했더니 알겠대요. 

그런데도 이미 제이미지는 돈때문에 여자고백 거절하고 돈의노예같은 그런 쫌생이가 되버렸네요.살면서 남한테 지금껏 피해안주고 성실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뭔가 제가 회사내에서 여자후려친놈에 돈안쓰는놈으로 낙인 찍힌거같네요. 

그렇다고 회사때려치우기도 뭐하고 그냥 신경안쓰고싶은데 제가 마인드 컨트롤 잘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