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찌받아들일까요?
타묘 2018.10.05 16:03:05
어제 카톡으로 이야기하다가
남편이 그럼서로 모른척지내자고 해서
그래 잘지내라고 보내고 전 작은방에 있었는데..
9시쯤 전화가 오더라구요...;;그래서 받았습니다.
왜전화했냐니 그냥했답니다...계속 전화한 의중을 물어봤는데 전화하면 안되냐고 그러더라구요.
목소리들어보니
회식해서 한잔 한것 같더라구요...그러도 몇분 통화하고 끊었는데
좀있다가 다시 전화오더라구요...
자기가 늦게들어오는거 싫지 않냐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싫다고 말해줄까?했더니
웃는?목소리가 들리길래....왜 웃냐니깐 훌쩍거리더라구요...그러고 울더라구요
문닫고 작은방에 있었는데 1시쯤 들어오더니 방문열어보고 왜 여깄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냥있다고 그랬더니 못생겨가지고 그러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거 있죠?
그래서 제가 울지말라니깐 그냥 운다고 그러네요..
지가 남처럼 지내자고 해서 그럴려고 맘먹었더니 흔들어놓고
내일되서 왜 그랬냐고 그러니 쌩...어제의 나한테 물어보지 그랬냐고 그러더라구요.
이걸 참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