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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혼하재요ㅡ 모바일등록
익명 2020.12.12 23:49:11
조회 4,598 댓글 17 신고

남편은 주6일제 근무입니다

월금은 9시출근 6시퇴근이지만 토요일은 8시퇴근이에요...토요일은 아기랑 놀아줄시간이 없으니 한시간이라도 놀아주길 바라는 맘이에요...

그런데 남편이 회사사정으로 일찍퇴근하고 시댁가서 밥먹고온대서 알겠다했어요

그런데 고모네서 술한잔하고 와도 되냐고해서 집으로 바로오라고했는데 결론은 아기데리고 고모네가서 술을 먹으러 갔어요

아기가 열시쯤 잠드는데 열시쯤에 전화와서 지금갈거라고해서 기다리는데 안오더라구요ㅡ결국 열한시에 왔어요

저는 솔직히 짜증나더라구요

애가자는시간 알면 빨리와야지...오지도않고

고모가 또 둘째임신중이라 몸도힘든데 거기서 술을 먹고...애기가 고모네서 손을 다쳤는데  저한테 애기 손다쳤냐고 물어보고..집에 오니깐 술냄새가 풀풀나는데 진짜 짜증나더라구요..매일매일 술을 먹거든요

집에와서 제가 남편한테 빨리와야지 지금 시간이 몇시냐고 하니 서운하다고 그러는거예요ㅡ알아요

저쉬라고 애기데리고 고모네간거..근데 술안먹고 고모네 안갈수도있는거잖아요..그러면서 제가 묻는말에는 대답도안해서 기분이 안좋으니깐 화났냐고 해서 기분좋은점을 말하니 내가 죽일놈이다 그러면서 이혼하재요ㅡ내가 왜이렇게 살아야되는지모르겠딘고 울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 나가라고하길래 니가나가라고 하니 밖에 나갔어요

남편이 이혼하자는말이 술취해서 한말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음이 닫히고있어요

넌 사람을 개빡치게하는능력있어 100번잘해줘봤자소용없다 전에 그런말한게 아직도 기억에 남고.,서운한거말하면 공감은 커녕 오히려 얘기도 잘안들어줘요

남편도 물론 힘들겠죠..퇴근하고 애보고 제잔소리듣고...근데 저도 17개월애키우고 일하고 둘째임신중이라 몸도 많이 안좋은데 그말들으니 힘이 쭉빠지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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