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립을해서 남자친구가 집에 왔었고 물건이 남아있네요

헤어지자마자 바로 정리해서 상자에 담아뒀어요

트레이닝복 한벌, 전자담배 릴 , 속옷, 화장품, 같이찍은 사진으로 만든 2020년 달력 이렇게 있는데

화장품 속옷이야 버리면 되지만

같이 찍은 사진 달력 어떻게 버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옷이랑 전자담배는 금액대도 있고 하니까 좀 애매하네요...

저한테 들이댈때 제가 담배 싫다니까 오빠 담배 끊을까 해놓고 담배 다시 피는거 걸려서 제가 뺐었거든요

그렇다고 남의 물건 함부로 버리는게 좀 맘에 걸리고...

전혀 다시 만날 마음 없고 아무렇지도 않아서 보낼까했는데 보내는게 나은지 버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제가 미련 남은 여자로 보일까봐 ㅎㅎ

제가 그사람보다 모자란거도 없고 저 좋다는 사람 많아서 전혀 아쉬울게 없거든요 ㅋㅋ

그리고 전남친이 연락온거 그사람이 본적 있는데 완전 정색하고 차단 안했냐고 자긴 헤어지면 깔끔하게 다 정리한다고 해놓고 지는 왜 제 카톡을 안지우는거죠

사귈때 저장명에서 제이름으로 바꿔 저장해놓은거면 더 미친놈인거고...

전 바로 지웠는데 친구추천에 계속 떠있네요 이건 무슨 심리인지....

다른분들 의견 부탁드려요 들어보고 결정하려구용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