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유도한 남친 모바일등록
익명 2021.01.12 06:38:43
조회 3,116 댓글 14 신고

두달 전에 남친이 저에게 소홀해지는것 같아서 권태기같길래 나에 대한 마음이 식은거냐고 물어봤어요.

근데 그냥 자기 사정이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나한테 애정이 식은건 아니고 자기 사정이 나아지면 괜찮아질것같다고, 

그때까지 버티며 잘 지내보자고, 자기가 소홀함을 느끼게 한거 미안하다고, 

자기가 노력해보겠다하고 잘 만났어요.

그러다가 사소한것들이지만 여자들은 느낄수있는 남자의 변심이 또 느껴졌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남친은 별로 노력하는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또 저는 이런 연애가 별로 행복하지 않아서 몇일전에 제가 그냥 힘들다고 다시 이야기를 꺼냈어요.

자기입장에서는 충분히 노력을 하고 있었대요.

근데 자기가 나에대한 마음이 변한건 인정한대요.

그치만 여기서 뭔가를 더 노력해보려고 하면 더 안좋아질것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잘해보고싶은 마음이 없는거죠.

답은 나온것 같으니 끝내자고 했더니 진짜.. 펑펑 울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미안하대요.

울어야할사람은 난데 왜 자기가 울고 난리인지, 너무 화가났어요. 그냥 자기가 나쁜사람되기 싫어서, 맘 떠나서 헤어지자고 말하고싶은데 말도 못하고 계속 질질 끌던 남친이 진짜.... 밉고 괘씸했어요.

그냥 미안하다면서 내 잘못없고 자기 문제때문에 그런거니까 내가 내 자신에게서 남친의 마음이 변한 이유를 찾으며 비관적으로 생각하지않았으면 좋겠대요.

자기 문제라는건 남친의 개인적 사정이 아니라 그냥 저에 대한 마음이 없는게 문제겠죠..

착한사람 코스프레하는것 같아서 더 화나요. 

그렇게 통화후 바로 연락처, sns다 삭제해버렸어요.

그러다가도 행여나 남친에게 연락이 올까봐,

만약에 오면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웃겨요.

남친은 별로 힘들지도않겠죠...?

 

아침에 일어나면 괘씸한 마음에 기분이 안좋아요. 

자기전에도 똑같아서 잠을 도무지 잘 잘수가없어요.

 

이런 부정적인 마음을 얼른 가라앉힐수있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자기 할일을 하다가도 문득 자꾸 속상한 감정이 튀어나와서 뭐든 집중이 안되요.

얼른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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