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들하시죠..가끔 댓글이나 달다가 궁굼해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애들낳고 분가한지...이제 8개월 접어드네요..
같이 살때는 왜이리 힘들고 먹거리도 많으면 많이하는데로 적으면 적게하는데로 친구하나 초대하기도 친정부모한번 편히 오시라하기도 힘들었는데..
따로 사니..반찬걱정은 그리안해도 되지만...같은 지역이라 주말마다 왔으면 하는건 같이사는거랑 마찬가진거같네요.
집들이때 울시어매 거금 백만원이나 줬다며 자랑스럽게 친정부모앞에서 얘기하시더만..
결국..아니 대놓고
하필 올구정 담날이 생일인데다 회갑인데..
그냥 한끼식사나 정성스럽게 준비하려했건마 왠걸~~~한집당 백만원정도는 해줄거지..라며 얘기하시네요.
아니...남들은 요샌 육순은 그냥저냥하시고 칠순잔치때나 쩍~하신다더만
시엄마 친정식구 8남매에..시댁식구 머리가 아프네요..동갑인 동서랑 고민이네요
수고한 보람도 없이 음식가지고 뒷말많은 사람들 입방아에...
하필 구정담날 생일이라 명절때 친정한번 못간네요..왜 기분이 그렇잖아요..명절때 한복입고 가는거랑..무심날에 그냥 가는거랑~~~
네일 팔순친정부친생신인데 막내딸년하나있는게 ...멀리시집오고보니 괜히 그렇네요

시부회갑 이년전엔 추석즈음이라 그냥저냥 식구들끼리만 햇는데...
이번엔 심히 걱정되네요...돈이라도 펑펑이면 한방쏘며 위세라도 부리겟지만 역시 께겡이 났겠죠~~~ㅎㅎㅎ
한달정도 친정부친생신선물로 뭐하나 해드릴까 금액때문에 미루고 미루고있었는데
오늘따라 울둘째아이보면 늘 이름대신 아이고~~우리장손 내장손하시는 시어매가 왜그리 야속한지요

50대에는 우리부부 아이들 독립시키고 산속에서 살기로 햇답니다..너무 메이는 시어매처럼 되기싫어서~~~장남이 무슨 로또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