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 사과를 다시해라? 모바일등록
koo 2019.03.28 19:22:58
조회 1,859 댓글 11 신고

앞뒤 감정적인 연결고리의 사건들이 많다는걸 미리 알려드리고 시작합니다. 1년 10개월차의 유부에요. 결론은 남편은 같은 회사 후배였고, 직원들에게 안좋은 사건들로 신뢰를 잃고 징계를 받고 작년말일 퇴사했습니다. 저는 그 와중 진급 유력 대상자였고 결국 아무 이유 없이 떨어졌습니다. 그 와중 남편의 구직으로 시어머니께 나름 맘고생 하셨을것을 챙겨드리고 싶어 몸살이 나고 속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남편 부모님댁에 갔습니다. 직접 알아보고 짠 드라이브 코스대로 어머님을 모시고 바람쐬어 드리며 기분 전환 시켜드렸어요. 하룻밤 자고 올라오기 직전 집에서, 나갈 준비하랴 씻고 나온 저는 남편에게도 욕실 쓰라며 샤워 하라고 말했고 남편은 씻고 나왔습니다. 근데 평소와는 다르게 대충 세수하고 물만 묻힌것 같이 하고 나왔더라구요. 참고로 제 남편은 2세 연하고, 100킬로 가까이 되는 운동 전혀 않고 김치와 야채는 전혀 안먹는 스타일로 온몸과 머릿속에까지 종기가 자주 생겨 제가 고름을 짜줘야 하고, 발은 족저근막염에 흡연으로 식도염이 있어 금연, 안전하게 운전하기 등 건강과 자기 관리 문제로 저와 결혼초부터 많이 싸웠습니다. 그 와중에도 어머니는 한번에 다 고칠 수 없다며 잔소리하는게 더 스트레스 받아 건강에 안좋다고, 모자간에 저와 트러블을 빚어왔습니다. 저는 부모님댁이 가깝지도 않고 차로 편도 5-6시간 거리인데다. 안그래도 3년 내리 열심히 잘 해둔 고가 점수와 승진 기회가 날아가서 몸살로 입안이 다 헐고 정신까지 실은 만신창이인 상태라 실은 개인 마음 추스를 시간이 더 필요했던 찰라였습니다. 때마침 그날 아침 생리까지 터져 생리통으로 고생하던 중이었죠. 그 와중에도 희미하게 웃으며 집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샤워 하란 저의 말에 어제 했다, 나중에 하면 되잖아 라는 말만 일관하며 짜증내는 남편에게 저도 똑같이 샤워하라 짜증냈습니다. 그와중 어머님은 역시나 그런 저를 만류하며 나중에 씻는다잖냐며 제게 짜증내셨고 전 남편 머릿속 종기를 짠지 얼마 안되어 두피를 잘 씻어야 한다고 말씀드리며 똑같이 짜증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님은 결국 뭐가 그런게 그리 중요하냐며 팔이 안으로 굽을진데 그런말들 듣기 싫다고. 남편이 아프든 말든 니가 무슨 상관이냐며. 여긴 시댁이야!!!! 라고 소리치셨습니다. 전 억울도 하고 당황해서 부부간 대화에 지나친 간섭이시고 남편 아픈걸 냅두는게 더 이상하다 말대꾸 했고, 결국 화를 내며 감정적으로 다가온 어머님앞에서 눈깔고 화를 억누르며 화를 같이 내게된것에 대해 죄송하다 했지만, 죄송한 말투가 아니라고. 너와 그런말할 필요 없겠다며 저를 현관으로 떠다밀며 나가라셨습니다. 그 와중 남편은 씩씩대며 우리 엄마가 니 친구야?!! 라며 제게 화를 내고 소릴지르고 있었구요. 머리도 못말린채 떠밀려 나오면서 안녕히 계시란 인사를 했고, 올라오는 내리 남편과 사네 마네 욕을 듣고 화를 퍼붓고 울며 집으로 왔고, 저는 부부사이도, 시어머니의 그런 모습에도 지쳐버렸습니다. 며칠이 지나 남편에겐 나도 기존 어머니와 당신 관련해 맘이 안좋으니 전화든 메일이든 내가 알아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사과하겠다 말했고. 남편도 동의했디만, 결국 장문의 저의 메일을 본 어머님은 남편에게 전화해 우시며. 나는 안봐도 되니 너희끼리 잘 살라 말씀하셨다고 남편이 말하며 전화로 무조건 죄송하다 말씀드리라는 말에 더 화가 나는겁니다. 어머님은 결혼초부터 남편 흡연으로 걱정하는 제가 아는 꼴초 선배 아이 기도에 천공이 있어 맘고생했대요. 라고 하니 아이에게 문제 생기는건 여자 문제야. 라고 하셨던분이고, 남편이 절 들고 던지는등 때려 잘못했을땐 죄송하다 우셨다가. 제가 결혼초 지속적으로 같은 약속을 어기고 핑계대며 무책임하게 나오는 남편에게 화가 나 남편 따귀 한대 때린걸로 더이상 제 전화는 받지도 않고 헤어지라셨던분입니다. 무튼 결과적으로 전 어머님께 마냥 다 죄송하다 하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잘못한 부분은 잘못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니라 말씀드린게 남편은 잘못되었다 합니다. 이유인즉슨 그녀는 어른이기 때문이라네요. 이 부분에 대해 남편과 주말에 진지하게 부부문제와 어머님으로 인한 트러블들을 얘기 나눠보기로 했는데, 남편의 중간의 불편한 마음은 알지만, 나쁜짓 많이 해도 똑같은 발언권과 화와 용서를 부부 두사람에게 해주시는 저의 어머니 비해 비성숙해보이는 어머님의 태도들이 저를 점점 더 화나게 해서 더 마냥 아랫사람이 시 어른에게 죄송하다고 넘기는거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유도리 있게 말하고 대처해야. 바르고 건강한 관계가 잡힐까요? 참고로 어머님 말고도 남편 자체의 잦은 거짓말(대출, 단순한 신뢰 등)과 1년 반 가까이 섹스를 시도조차 않고 따로 자서 제가 더 다가가도 마냥 초등학생처럼 기뻐만 하고 자는 이 부부의 문제들로 전 머리가 아프고 우울증상이 보여집니다.사람은 착하고 순진하지만,, 뭐가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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